황도12궁을 나누는 별자리들 중에서 물병자리를 한자어로 보병궁이라고 합니다.

지구의 자전축은 23.5도 기울어져 있으며, 이 자전축은 천천히 세차운동을 합니다. 그래서 자전축이 가리키는 별자리가 계속 바뀌지요 25800년 정도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.

따라서 25800/12= 2150년 정도의기간을 하나의 별자리마다 배당할 수 있습니다. (춘분점이 기준입니다.)

재미있는 것은 예수가 탄생한 2천년전이 바로 물고기자리가 시작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는 겁니다.

물병자리에 관한 신화를 보면 물병자리는 황도 12궁 중 11번째 별자리이며 가을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. 이 별자리는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에게 납치당한 트로이 왕자 가니메데스의 모습으로, 어깨에 물병을 메고 있는 모습이다.

독수리로 둔갑한 제우스에게 잡혀 하늘로 올라온 가니메데스는 물병자리가 되어 제우스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한다고 한다. 원래 이 일을 하던 이는 헤라의 딸인 청춘의 여신 헤베였다. 그러나, 헤베가 헤라클레스(헤크쿨레스자리)에게 시집가는 바람에 가니메데스를 대신하게 했다고 한다.

물병자리의 사람은 이성적이고 냉정하며 어디에 쏠리지않고 늘 평형을 유지한다. 자유분방하여 여러곳을 돌아다니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. 또한, 처음 상대방이 대했을땐 당신을 차가운 사람이라 생각하게 한다. 더욱이 반대의 의견이 되었을땐 반항을 잘 하고 일부러 엉뚱한 짓을 저지를 지도 모른다.

특히 평범한 것을 싫어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고집이 세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. 그러나 독특한 개성이 있어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.